오타니 아빠 됐다…“예쁜 딸 낳아준 아내와 모두에게 감사”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메이저리그(ML)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아빠가 됐다.

오타니는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건강하고 예쁜 딸을 낳아준 내 사랑스러운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오타니는 태어난 딸의 발바닥 사진을 올리며 “내 딸에게, 우리를 매우 걱정 많은 부모로 만들어줘 고마워”라고 인사를 건넸다.

해외 각 매체는 오타니의 득녀 소식을 전하며 “딸이 태어났다! 다저스의 이도류 스타가 아빠가 됐다”고 보도했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축하해 쇼(오타니의 애칭)”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2월 농구선수 출신인 다나카 마미코(28)와 결혼했다. 같은해 12월, 아내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오타니와 마미코의 DNA를 물려받은 딸아이의 출산소식에, 호사가들은 벌써부터 스포츠 기대주라는 축하(?)를 전하는 가운데, 오타니 부부는 건강한 딸아이의 탄생만으로도 충분히 기뻐하고 있을듯 하다.

한편 오타니는 아내의 출산이 임박하자 ‘출산 휴가’를 받아 최근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었다.

ML 선수들은 최대 3일 간의 출산 휴가를 쓸 수 있어 오타니는,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시카고 컵스와 원정 시리즈엔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이제 ‘아빠 오타니’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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