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융합 예술의 결정판인 섬유 예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2025년 국제섬유미술제(International Fiber Art Festival)가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서초구에 있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2전시실에서 열린다.

2025 국제섬유미술제(International Fiber Art Festval)는 ‘섬유’라는 물성을 통해 조형적 심미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표현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2025년 국제섬유미술제 참여 작가들은 직조, 자수, 염색, 퀼팅 등 전통적인 기법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거나, 입체, 평면, 설치를 아우르는 융합 예술을 선보인다.

컴퓨터 직조, 디지털 프린팅, AR과 같은 기술과 결합한 미래 지향적 접근도 돋보인다.

국내 참여 작가들의 선별기준은 40~50대의 유망한 섬유작가들과 높이 평가받는 섬유예술작가로 정년퇴임을 한 교수님들이며, 국외 작가들은 섬유예술의 강국인 유럽, 미국 등의 유명, 신진 작가들의 창의적 작품들로 선별해 30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부드러운 시선’이라는 주제로 ‘소재 중심’의 기획 철학을 담아 ‘섬유’라는 물성 중심으로 ‘부드러운 시선’이라는 주제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다른 전시들과의 차별점을 둔다.

감각적으로 촉각성과 질감이 뛰어나, 시각 중심의 현대미술계에 새로운 자극을 주는 기획 전시이다.

이번 전시회는 캔버스에 섬유라는 재료 특유의 촉각성과 따뜻함, 감성적 서사를 담아낸 작품들로 비전문가 관람객들도 깊은 인상을 받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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