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50대 늦깎이 아빠 양준혁의 생후 78일 된 딸을 방송에서 첫 공개한다.

오는 2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과 이상민이 양준혁의 붕어빵 딸 양이재 양을 만나는 모습이 담긴다.

지난해 12월 55세의 나이에 아빠가 된 양준혁에게 이상민은 “우리의 희망”이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지만, 양준혁은 “너무 늦은 나이에 출산해서 딸이 성인이 되면 내 나이가 80세가 넘는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낸다.

“결혼과 동시에 2세 계획이 있다”라고 밝힌 바 있는 예비 신랑 김종민은 양준혁에게 적극적으로 육아 노하우를 전수받는가 하면, 남다른 육아 스킬을 선보여 지켜보던 모두를 놀라게 한다.

양준혁은 “결혼 후 무정자증 급으로 정자 수치가 낮아졌다는 양준혁은 결국 시험관 시술에 도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

다행히 임신에 성공해 기뻤던 마음도 잠시, 양준혁은 “뜻하지 않게 찾아온 시련이 있었다”라며 아내가 임신했을 당시 배 속의 아기에게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던 과거를 회상한다. 양준혁 부부의 사연을 들은 김종민은 아기에게 “너 참 귀하다”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3월 2일 일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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