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23일 새벽까지 강풍을 동반한 최대 100㎜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비로 인해 잠시 더위가 식기 바라지만, 북태평양고기압에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 탓에 더위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부산 새벽 기온이 24.7도로 떨어져 최장 열대야 기록이 26일 만에 멈췄다. 그러나 서울 31일 연속, 제주는 46일째 여전히 열대야로 허덕이고 있다.

이번 찜통더위는 9월 초까지 지속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해 9월4일 서울에서 열대야가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태풍이 20일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중심기압이 1000hPa 최대 풍속 15m로 22일까지 덥고 습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호우가 예상된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00㎜, 강원·충청 내륙 30~80㎜, 호남 10~60㎜, 경상 20~60㎜, 제주도 5~40㎜ 등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 25~28도, 낮 최고기온 28~35도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체감온도는 비로 인한 습도 발생으로 35도 이상 높아질 수 있어 야외 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gioia@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