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박영미(전북무형유산 호남산조춤 이수자)씨가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제19회 보훈전국무용경연대회 본선에서 전체대상(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훈무용예술협회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상명아트센터에서 열렸다. 대회 결과 일반부 대상(국회의장상)에는 최은진(성균관대학교 졸업)씨, 학생부 대상(서울특별시장상)은 정혜주(고양예술고등학교)양, 대학부 대상(서울특별시장상)은 홍서희(서경대학교)씨에게 돌아갔다.

2005년부터 시작되어 19년간 지속된 보훈전국무용경연대회는 약 8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차세대 무용인 발굴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3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열린 제19회 예선 대회에는 총 502명이 참가하였고, 그 중 74명이 본선에 진출하여 경연을 펼쳤다.

본 대회는 국민통일의지 확산을 위해 무용예술을 통한 남북통일을 염원하고 전국 무용인들의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여 전문무용인을 양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무용예술의 등용문으로 한국무용예술의 보존 육성과 대중화를 위하고 우리 무용예술이 세계적으로 발 돋음 할 수 있도록 계승 발전시켜 정신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보훈무용예술협회 유영수 이사장은 “지난해에 비해 규정종목에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했고, 참가자들의 수준 역시 매우 뛰어나, 우수한 무용 인재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