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황정음과 이유비가 격한 감정신을 연기한 것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황정음과 이유비는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서 격한 감정연기를 한 소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금라희를 맡은 황정음과 한모네를 맡은 이유비는 자신의 영달을 위해 타인의 삶을 괴롭히는 것에 익숙할 뿐 아니라, 위기에 처하면 고함을 질러대며 감정을 표출했다. 지나칠 정도로 강력한 감정 연기에 놀란 시청자가 적지 않았다.

먼저 황정음은 “제가 이렇게 큰 강렬한 악역은 처음이다. PD님 디렉션에 따라서 세게 소리를 질렀다. 장군 같은 여성이었다. 시즌2에서는 스토리 라인에 따라 다른 결을 보여줄 것 같다”며 “1년 8개월. 소리를 질렀다. 복식호흡과 발성이 좋아졌다. 시즌2 때는 조금 더 편히 보실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유비는 “시즌1보다 시즌2에서 감정신이 더 많다. 사실 현장에 가면 선배님들의 에너지가 좋다보니 그것을 따라가게 됐다. 그래서 감정신이 잘 나온 것 같다. 그 덕에 눈빛이 사나워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촬영이 끝났으니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7인의 부활’은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리며,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