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KBS2 ‘1박2일’을 만들었던 김시규 전 JTBC 스튜디오(현 SLL) 대표가 가수 MC몽이 설립한 글로벌 프로듀싱 회사 원헌드레드 고문으로 합류했다.
원헌드레드는 22일 “김시규 프로듀서를 당사의 고문으로 위촉했다. 김시규 고문과 함께 차세대 K-컬처의 커맨드 센터로 역할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규 고문은 2000년대 KBS 예능황금기를 이끈 스타PD다. KBS ‘해피투게더’, ‘해피선데이’, ‘슈퍼선데이’ 등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지금은 KBS의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1박2일’을 기획, 연출하며 MC몽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1년 JTBC로 이적해 예능국장, 드라마 및 예능 제작 총괄, 초대 JTBC스튜디오(현 SLL) 대표 등을 역임했다.
원헌드레드는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가수 겸 작곡가 MC몽(신동현)이 공동 투자로 설립하고, 프로듀서 박장근(이단옆차기)이 총괄 프로듀서로서 진두지휘하는 글로벌 프로듀싱 회사다. 허각, 비비지(은하·신비·엄지), 이무진, 비오, 렌, 하성운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밀리언마켓의 모기업이며, 이들의 해외 활동을 위해 해외지사 또한 설립했다.
원헌드레드 측은 “독보적인 경력과 감각을 지닌 김시규 PD를 고문으로 위촉한 만큼 향후 장르를 막론한 차세대 K-컬처 커맨드 센터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향후 국내외 유수의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양질의 K-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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