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서승재(26)-강민혁(24·이상 삼성생명)이 중국의 세계 1위 조를 잡고 시즌 왕중왕에 등극했다.
세계랭킹 6위인 서승재-강민혁은 17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짐나지움에서 계속된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남자복식 결승에서 1위 중국의 량웨이컹(23)-왕창(22)을 2-1(21-17, 22-2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한국 선수의 이 대회 남자복식 우승은 지난 2014년 이용대-유연성 이후 9년 만이다.

지난 8월 코펜하겐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서승재-강민혁은 또한번의 쾌거를 달성하며 시즌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됐다. 우승상금 20만달러(2억7300만원)의 거액도 덤으로 챙겼다.
서승재는 앞서 지난 11일 BWF 월드투어 갈라 디너에서 올해의 남자선수로 선정된 바 있어 겹경사를 맞았다.
서승재-강민혁은 지난 1월 량웨이컹-왕창과 인도오픈 4강전에서 처음 맞대결을 벌였고, 0-2(18-21, 19-21)로 진 바 있다. 상대전적 1승1패가 됐다.

이어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세계 2위 이소희(29·인천국제공항)-백하나(23·MG새마을금고)가 1위 중국의 첸칭천(25)-지아이판(25)한테 다시 0-2(16-21, 16-21)로 지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둘은 준우승 상금 10만달러(1억3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상대전적에서는 2승5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소희-백하나는 지난 10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서도 이들 중국조에 0-2(18-21, 17-21)로 져 금메달 문턱에서 좌절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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