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야구선수 추신수 아내 하원미가 미국 공항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

27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는 ‘미국Vlog 하원미의 미국 생활 EP.00 /엄마모드, 사라진 케리어 브이로그 시작’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추신수 아내 하원미는 미국에서의 일상을 소개했다. 그는 “큰아들 무빈(앨런 추)이가 올해 대학생이 됐다. 첫 번째 목표는 무빈이가 있는 앨러바마 UAB에 보러 가는 거였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무빈이가 필요한 것들이 되게 많았다. 그런 것들을 캐리어 가득 싸서 무빈이한테 전달해 주고 몇 달 동안 못 본 아들 얼굴도 볼 겸, 학교도 돌아볼 겸 (여행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첫째 날에는 둘째 아들과 함께 텍사스를 떠나 비행기를 타고 앨러바마 버밍햄으로 향했다. 하지만 큰아들이 부탁한 물건이 들어있던 캐리어가 공항에 도착하지 않았다.

하원미는 “저희가 타고 온 비행기 화물칸에 짐이 가득 차서 저희 캐리어 하나를 못 실었다는 거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더니 다음 비행기 화물칸에 실어서 가지고 올 수도 있다는 거다. 그럼 그다음 비행기 화물칸도 가득 차 있으면 어떻게 되냐고 물었더니 그럼 그다음 비행기에 타고 올 수도 있다더라”라며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원미는 지난 2004년 야구선수 추신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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