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항저우=김경무 전문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5위 최솔규(28·요넥스)-김원호(23·삼성생명)가 금메달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다.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계속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마지막날 남자복식 결승.
최솔규-김원호는 3위인 인도의 사트위크사이라즈 란키레디(23)-치라크 셰티(26)한테 0-2(18-21, 16-21)으로 져 은메달에 만족했다. 그동안 두번 만나 모두 패배를 안겨줬던 인도 조에 이번에도 쓴맛을 봤다.

최솔규-김원호는 이날 첫 게임 초반 3-3로 맞서다 6-3, 8-4, 13-10으로 우위를 보였다. 잠시 13-13로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15-13, 18-15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이들은 상대의 거센 반격에 리시브 실수를 연발하며 내리 6점을 내주며 첫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두번째 게임에서도 최솔규-김원호는 4-7, 12-15 등으로 계속 끌려가며 결국 패했다.
최솔규-김원호 전날 4강전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챔피언으로 12위인 대만의 리양-왕치린을 2-0(21-12, 21-10)으로 꺾었다.
애초 한국은 남자복식에서 세계 4위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서승재(26·삼성생명)-강민혁(24·삼성생명)에게 큰 기대를 건 상황이었지만 8강전에서 탈락했다.
최솔규-김원호가 대신 금메달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남자복식에서 가장 최근 금메달을 딴 것은 지난 2002 부산 대회 때의 이동수-유용성이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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