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진화=박준범기자] 이한범이 3차전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24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바레인을 만나 후반 17분까지 1-0 리드를 잡았다.
황 감독은 이날 최전방에 조영욱을 두고, 2선에 정우영~이강인~안재준을 뒀다. 그 뒤를 홍현석과 정호연이 받쳤다. 이강인은 전반 초반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으나, 이후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황 감독은 전반 36분 이강인을 빼고 고영준을 넣었다.
대표팀은 줄기차게 바레인을 공략했으나,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후반 13분 정우영의 연속 슛은 바레인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이후 상황에서 홍현석의 왼발 슛과 안재준의 오른발 슛도 바레인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5분 드디어 선제골을 넝헜다. 왼쪽 측면에서 정호연의 크로스를 이한범이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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