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배드민턴 혼합복식 세계 5위 서승재(26·삼성생명)-채유정(27·인천국제공항)이 세계대회에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들은 26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로열 아레나에서 계속된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챔피언십(개인전) 혼합복식 4강전에서 세계 2위인 일본의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를 2-0(21-15, 21-1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서승재-채유정은 이들 일본조에 그동안 3승6패의 열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로 41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둘은 지난 2019년 코리아오픈 8강전에서 이들 일본조에 2-0(21-14, 21-16)으로 승리한 이후로는 4전 전패를 당한 바 있다
서승재-채유정은 지난 2003년 13회 대회 때의 김동문-라경민 이후 20년 만에 한국 선수의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금메달에 도전한다. 결승전 상대는 세계 1위인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치옹이어서 다소 부담스럽다.

이날 여자복식 4강전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세계 3위 김소영(31·인천국제공항)-공희용(27·전북은행)이 12위인 인도네시아의 아프리야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드한티에게 0-2(9-21, 20-22)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상대전적에서도 2패를 당하게 됐다.
지난 3월 전영오픈 등 올해 BWF 슈퍼 시리즈 4개 대회에서 우승한 김소영-공희용로서는 아쉬운 패배였다. 지난해 도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둘은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중국의 첸칭천-지아이판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던 강호다. 세계 2위 이소희(29·인천국제공항)-백하나(23·MG새마을금고)도 이번 세계대회 16강전에서 이들한테 0-2(12-21, 14-21)로 완패를 당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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