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딘딘이 학창 시절 조현영과 사귀었던 일화를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딘딘이 출연했다.

이날 딘딘은 10주년 축하 파티를 위해 배우 김영옥, 가수 슬리피, 조현영, 작곡가 벌구를 초대했다.

딘딘은 조현영과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창으로, 중학교 시절 2주간 사귀었다고 고백했다.

딘딘은 “조현영이 짝꿍이었던 내게 살며시 스며들었다. 옆자리에 앉다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고 회상했다.

조현영은 “누가 헤어지자고 했는지 난 기억이 안 난다. 근데 딘딘이 찼다고 하더라”며 “손잡고 뽀뽀하고 그런 건 아무것도 안 했다. 그냥 시험 기간 새벽에 몰래 탈출해서 김밥 사 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딘딘은 “짝꿍이니까 둘이 앉아 있으면 손이 내려와 있지 않냐. 그러면 조현영이 손을 툭툭 치기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헤어지고 싶어서 조현영한테 메신저로 ‘‘우리 헤어지자’고 보냈다. 그러더니 답장으로 ‘그게 무슨 소리야’ 이러길래 ‘내 친구가 너를 좋아해’라고 보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누구야’라고 하더라. 벌구한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설명하며 ‘벌구가 널 좋아해서 난 널 만날 수 없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끝날 줄 알았는데 조현영이 벌구한테 전화해서 ‘너 나 좋아해’라고 물었다더라. 그래서 벌구는 ‘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들은 이상민은 “조현영과 벌구도 사귀었던 거냐”며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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