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지난 22일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 달맞이공원에서 힐링밴드 엘테라스를 비롯해 헬로유기농, 김지신의 연합버스킹 공연 ‘수상한 어쿠스틱’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35회째를 맞는 ‘제35회 고양·행주 문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공연으로 많은 시민들이 한낮의 따사로운 햇볕을 마셔가며 밴드가 들려주는 청량함을 마음껏 즐겼다.

신동우와 테라로 구성된 엘테라스는 “고양문화재단에 몸 담고있는 뮤지션으로 고양시에서 주최하는 가장 큰 행사에 서게 돼 기쁘다. 시민들이 좋아하는 노래로 보답하고 싶어 열심히 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엘테라스는 1990년대 인기곡 ‘개똥벌레’를 팝송 형식으로 바꾼 ‘File Fly’를 불러 팬들의 커다란 호응을 샀다.

신동우는 “엘테라스는 10대부터 80대까지, 전세대가 좋아하는 팝과 가요 등을 적절히 섞어서 공연하는 팀이다. 관객들의 다양성을 충족시키고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는데 있어서는 감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라며 풍부한 음악성을 전했다.

지난 2021년에 싱글앨범 ‘Dandy Boy’을 발표한 엘테라스는 올해 자작곡으로 구성된 새로운 음악을 발표할 생각이다. 또한 음악전도사로서 고양시를 비롯해 전국의 도시를 돌며 엘테라스의 매력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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