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한류스타 김우빈·송승헌 주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가 글로벌 2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4일 글로벌 스트리밍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2일 공개한 ‘택배기사’는 단 하루만에 넷플릭스 TV쇼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의 스핀오프 ‘살롯 여왕’이 차지했다. 흑인 클레오파트라를 내세워 ‘블랙워싱’ 논란을 일으킨 다큐멘터리 ‘퀸 클레오파트라’가 3위에 랭크됐다.

‘택배기사’는 드라마는 대기오염으로 황폐화된 한반도에서 난민들에게 산소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전설적인 택배기사 5-8(김우빈 분)과 난민 사월이(강유석 분)가 새로운 세계의 헤게모니를 쥔 천명그룹 대표이사 류석(송승헌 분)과 맞서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이윤균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배우 김우빈이 낮에는 생필품을 전달하고 밤에는 난민들을 위한 기사(Knight)로 변해 천명그룹의 비밀을 파고드는 택배기사 ‘5-8’로 분해 액션과 감정 연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조 한류스타 송승헌은 돈과 권력을 모두 쥐고 세상을 흔드는 빌런 류석으로 연기변신을 시도해 호평받았다.

mulga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