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FC안양 공격수 조나탄 모야가 음주 운전에 적발됐다.

안양은 3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조나탄이 2일 오전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안양과 조나탄 선수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 분들에게 이번 일로 심려를 끼치게 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안양 구성원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관리를 통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안양시민과 팬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한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안양은 조나탄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확인한 뒤 이를 바로 프로축구연맹에 보고했다. 음주운전 경위 등 자세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그에 따른 합당한 징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조나탄은 2021시즌 안양 유니폼을 입었다. 29경기에서 14골을 넣었다. 지난시즌에는 부친상 등의 여파로 9골에 그쳤다. 절치부심한 조나탄은 올시즌 5경기에서 5골1도움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었다. 안양은 조나탄의 음주 운전 적발로 핵심 공격수를 잃게 됐다.

지난해 전북 현대 소속 쿠니모토가 음주 운전에 적발됐고 구단은 계약 해지 절차를 밟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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