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방송인 추성훈이 특별한 영정사진을 공개했다.
추성훈은 7일 자신의 SNS에 “영정사진 찍었습니다. 나의 장례식에 잘 왔단 표정으로·_·”라는 멘트와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5일, 추성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을 통해 15살 노견이 된 반려견 쿄로를 위한 ‘쿄로카세(쿄로+오마카세)’ 대접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추성훈은 쿄로가 가장 건강하고 예쁠 때 모습을 남겨두고 싶다며 스튜디오를 찾았다. 그는 “쿄로도 2~3년 안에 갈 것 같아서 마지막에 사진이라도 찍으면 좋을 것 같았다”며 “컨디션이 가장 좋을 때의 모습을 남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추성훈은 자신의 영정 사진도 촬영했다. 그는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두 팔을 활짝 벌린 채 환하게 웃는 표정을 지었다. “나의 장례식에 ‘잘 왔어’라고 환영하는 듯한 표정으로 찍고 싶다”며 죽음을 이별의 슬픔만이 아닌 삶의 완성으로 받아들이는 쿨한 면모를 보였다.
촬영 후 공개된 사진에서 추성훈은 특유의 건강미 넘치는 모습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이날 추성훈은 15년 동안 곁을 지켜준 쿄로를 위해 직접 강아지용 스테이크와 쿠키를 만드는 등 지극한 정성을 쏟았다. 그는 “쿄로가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며 반려견의 은퇴식을 겸한 이번 촬영의 의미를 되새겼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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