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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공항=박준범기자] “(정)승기와 스켈레톤 ‘부흥’ 이끌자고 이야기해요.”
남자 스켈레톤 ‘맏형’ 김지수(29·강원도청)는 2022~2023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8차례 월드컵 시리즈 중 6차례나 10위 안에 진입했다. 월드컵 종합 성적도 6위였다. 세계선수권에서도 8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시즌 일정을 마친 김지수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홀가분한 마음으로 입국했다.
스켈레톤 대표팀은 이번 시즌 썰매를 바꾸고 훈련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김지수는 “장비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선수들도 코칭스태프도 판단했다. 아예 새로운 장비로 바꿔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봤는데,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더욱이 이번 시즌은 스켈레톤의 에이스 구실을 하던 윤성빈이 잠정 은퇴 이후 치른 첫 시즌이었다. ‘맏형’인 김지수에게도 쉽지만은 않았다. 김지수는 “성빈이가 잠정 은퇴를 하면서 부담감도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승기가 좋은 기록을 내줬고 나도 개인 최고 기록을 냈다.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한 시즌이었다. 승기와는 항상 화이팅을 같이 하고 있고 스켈레톤 ‘부흥’을 이끌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그는 “올림픽 출전하지 못하면서 사실 자신감이 떨어졌다. 이번 시즌은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둠으로써 자신감을 되찾았다. 다음 시즌은 물론 3년 뒤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도 기대가 된다”고 의지를 다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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