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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오지환(33·LG)도 ‘100억원의 사나이’ 대열에 합류했다.
오지환은 19일 LG와 6년 총액 124억원(보장액 100억원, 옵션 2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올해로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이 만료되는데, LG는 구단 최초로 비FA 다년계약을 제시해 프랜차이즈 유격수와 사실상 종신 계약을 끌어냈다.
100억원의 사나이 대열에 합류한 오지환은 “좋은 대우 해주신 팀에 너무 감사하다. 선수로서 한 팀에서만 뛴다는 게 큰 영광인데 그 기회를 주셔서 더 감사하다.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께도 인사하고 싶다. 구단과 팬의 기대를 잘알고 있다. 반드시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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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차지명으로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은 오지환은 지난해까지 14시즌 1624경기를 치렀다. 146홈런 745타점 240도루에 타율 0.265의 성적을 기록 중이고, LG 유격수 최초의 20홈런 2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등 프랜차이즈 스타로 우뚝 섰다. 오는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승선해 국가대표 유격수로서 입지도 다졌다. LG로서는 놓치고 싶지 않은 프랜차이즈 유격수다.
구단측은 “오지환은 원클럽맨 프랜차이즈 스타다. 국가대표 유격수로서 기록뿐만 아니라 더그아웃 리더로서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다년계약을 통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황에서 시즌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오지환은 4년 4억원에 계약했다. 당시 6년 100억원 요구설이 나왔는데, 3년 뒤 현실이 됐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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