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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젠지가 중국과 미국 강세에 밀려 하위권에 자리해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다.
1주 차에 열린 그룹 스테이지는 지역 시드 순위를 토대로 편성한 두 개의 조로 나눠 진행된다. 그룹 A에는 광동, 배고파, 다나와가 속했고 그룹 B에 젠지가 포함됐다.
젠지는 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전시 센터에서 진행된 ‘2022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그룹 B 경기에서 치킨을 가져가지 못한 채 중간 순위 12위를 기록했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1매치 자기장은 ‘밀타’를 중심으로 튀었다. 젠지는 초반 자기장 운이 따르지 않아 자리싸움에 집중했다. 젠지는 외곽에서부터 인 서클로 들어가는 도중 WC와 교전을 열며 2킬을 따냈지만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역으로 당하며 일찍 탈락을 맞았다.
젠지의 아쉬운 플레이 속 EU, 17게이밍, 페이즈 LG가 최종 4팀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부터 킬을 쓸어 담은 17게이밍과 EU는 전장을 빠져나가 다른 팀의 교전을 지켜봤다. LG와 페이즈가 전력을 잃고 빠르게 탈락하자 EU와 17게이밍의 3 대 3 교전이 펼쳐졌다. EU는 수류탄 공격으로 17게이밍의 팀원을 잘라냈고 마무리까지 성공하며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젠지가 2매치까지 연이어 조기 탈락하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자기장은 바다를 낀 동쪽으로 치우쳐 형성됐다. 다수의 팀들은 빠르게 인 서클을 시도하며 킬 보다는 운영에 초점을 뒀다. 젠지는 여러 팀들이 엉켜 붙은 교전 속 1킬을 내주며 좋지 않은 시작을 끊었다.
이어 젠지는 EU, LG와 함께 3자 근접 교전을 펼쳤지만 단 1킬만 챙긴 채 아쉽게 탈락했다. 최종 4팀은 TYL, DAY, TMA, EU가 자리했다. 이전 교전에서 대거 전력을 잃은 EU와 TMA가 먼저 탈락했다. 풀 스쿼드를 유지하던 TYL와 DAY의 싸움에서는 DAY가 웃으며 치킨을 뜯었다.
3매치에서 젠지는 유리한 자기장을 선점해 웃으며 시작했다. 초반부터 젠지는 민가에서 PP와 치열한 교전을 펼쳤고 ‘이노닉스’ 나희주가 3킬을 쓸어 담아 무너뜨렸다.
호수를 낀 북동쪽에 자기장이 기울면서 젠지는 주유소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동 중 QM, DAY와 교전을 펼친 젠지는 아쉽게 킬을 내줬고 TAM에 정리되며 순위 방어에 실패했다. 최종 4팀은 WC, QM, TMA, DAY가 올랐다. 풀 스쿼드를 유지하던 TMA가 중국의 강세를 이어가며 3팀을 쓰러뜨리고 치킨을 가져갔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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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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