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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제공 | 대한체육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23·강원도청)이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어워즈에서 최우수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ANOC는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6차 총회 첫날 회의를 마친 뒤 시상식을 열고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획득한 황대헌을 대회 최우수 남자 선수상에 선정했다.

베이징올림픽 최우수 여자 선수상은 프리스타일 스키 2관왕을 차지한 구아이링(19·미국명 에일린 구)이 차지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이중국적자로 베이징 대회에 중국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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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린 구. 제공 | 대한체육회

이밖에 최고 경력을 뽐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평생 업적상은 베이징에서 은퇴한 네덜란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리빙레전드 스벤 크라머에게 돌아갔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7전 전승으로 4년 만에 금메달을 따낸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최우수 여자팀, 스웨덴 남자 컬링팀은 최우수 남자팀에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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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C 어워즈 수상자 단체. 제공 | 대한체육회

2014년 제정돼 올해 8회째를 맞이한 ANOC 시상식은 동·하계 올림픽과 대륙별 국제 종합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인 선수에게 상을 매긴다.

한편, ‘스포츠판 UN총회’로 불리는 ANOC 총회 첫날 개회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 증진에 힘써온 IOC(국제올림픽위원회), 국제 경기연맹과 ANOC, NOC(국가올림픽위원회) 노고에 감사하다”며 “세계 평화 위협은 심각하지만 올림픽을 정신에 의한 국제 사회 연대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국제 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ANOC 총회가 서울에서 열린 건 1986년(5차)과 2006년(15차)에 이어 세 번째. 이번 26차 회의는 전 세계 205개국 NOC 대표단과 ANOC집행부, IOC위원장 및 IOC위원, 종목별 국제연맹 회장 등 국제스포츠계 주요 인사 800여 명이 참석, 국제스포츠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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