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국내 최고(最高) 골프장 하이원CC가 오픈했다.


하이원CC는 해발 1,136m 에 위치한 국내 최고(最高) 골프장으로 천혜의 자연을 품은 18홀의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백두대간을 따라 조성된 전장 6,592m의 친환경 코스는 고원지대의 시원한 풍경을 한눈에 즐길수 있다.


하이원CC의 코스는 패널티 요소가 높은 벙커가 인상적인 마운틴 코스 9홀, 홀을 가로지르는 계류가 많고 전 홀에 걸쳐 배치된 레이크와 벙커가 특징인 밸리 코스 9홀로 구성돼 있다.


18홀의 코스는 저마다 빼어난 아름다움과 특색을 자랑한다. 청명한 공기와 수려한 경관을 따라 라운딩을 이어가면 마치 고원 숲길을 거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그 속에서 각 코스가 지닌 18색(色)의 매력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홀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하이원CC 코스는 라운딩의 재미를 위한 전략적 코스 구성 외에도, 다양한 컨셉의 조경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계절마다 색색 옷으로 갈아입는 자연 속에서의 힐링 라운딩과 함께 얻을 수 있는 ‘인생 18컷’은 덤이다.



지난 2005년 개장한 하이원CC는 2008년 이후 5년 연속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에 선정됐으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단 4회를 제외하고 매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명품 골프장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2’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하이원CC에서 개최한 KLPGA 대회의 역대 우승자로는 서희경, 유소연, 안신애, 장하나, 김예진, 이정은6, 배선우, 임희정이 있다.


또한 팰리스호텔에서는 필드에 나가지 않는 일행과도 충분히 자연의 아름다움과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팰리스호텔 중앙 정원에서 시작되는 산책로는 가볍게 걷기 좋은 데크로 조성된 구간을 지나 ‘하이원 하늘길’로 이어진다.


과거 석탄을 나르던 길인 ‘운탄고도’에 새생명을 불어넣은 ‘하이원 하늘길’은 폐광지역에 위치한 하이원CC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트레킹 코스다.


이원CC의 코스 레이아웃은 물론, 탄광지역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도롱이 연못 등 ‘하이원 하늘길’만의 이색적인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태백산맥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하이원CC는 올해 보다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코스관리, 시설, 예약 시스템 전반에 걸쳐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먼저, 사내벤처 중 하나인 스마트 그린 솔루션 사업과 연계하여 ‘AI Skipper’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번 시즌 테스트할 예정이다.


드론을 이용한 ‘AI Skipper’는 비용 및 시간은 물론, 농약 사용량을 1/10로 줄여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코스관리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영향으로 골프인구가 늘어나면서 다가오는 하계 성수기를 대비해 야간조명 설치와 같은 시설 개선도 계획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서늘한 여름밤에도 환하게 밝혀진 하이원CC에서 색다른 야간 라운딩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원CC 예약은 100% 추첨으로 이루어지며, 라운딩 날짜 기준으로 4주 전 화요일에 일주일 단위로 예약 시스템을 오픈한다. 추첨대기는 하이원리조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park5544@sportsseoul.com


사진 | 하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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