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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기둥’ 최민정(성남시청)이 10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443을 기록하며 수잔 슐팅(네덜란드·1분28초39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초반 후방에서 호시탐탐 추격 기회를 노린 최민정은 3바퀴를 남겨두고 4위 자리에 놓였다. 그러나 주특기인 아웃코스로 힘을 내더니 순식간에 2위로 도약했다. 초반 일찌감치 선두로 나선 슐팅과 마지막 바퀴 승부에서 인코스를 공략했으나 뒤집기엔 실패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과거 대표팀 동료를 지낸 심석희의 뒷담화 논란에 마음을 다치고, 부상까지 입었던 최민정은 지난 7일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다. 그러나 9일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이끄는 레이스로 존재 가치를 뽐냈다. 내심 1000 m에서 이번 대회 개인전 첫 금메달을 노렸으나 은빛 레이스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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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마음 고생과 더불어 아쉬움이 컸는지 최민정은 레이스 직후 펑펑 울었다. 이유빈 등 동료가 다독여줬다.
최민정이 은메달을 손에 넣으면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이유빈은 준결승에서 아쉽게 3위에 머무르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는 파이널B에서 2위를 차지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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