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소녀시대 출신 가수 효연이 카리스마 넘치는 한복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이게 바로 한복이란다" 싶은 모습이었다.


효연은 7일 자신의 SNS에 "우리나라 한복 아름답네"라는 글과 함께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배경으로 부채춤을 추는 모습을 공개했다.


은은히 비치는 통넓은 검정색 저고리와 치마 위로 금장이 수놓아진 화려한 한복을 입은 효연은 부채를 펼쳐들고 포즈를 취했다. 쭉뻗은 한복의 선과 맵시를 살린 모습이었다.


핑크색 머리에 스카프 스타일의 파란색 머리장식을 해 현대적인 재해석을 한 것도 눈길을 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막된 이후 우리 대표 복식 한복의 원조가 중국이라는 궤변이 더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눈에 띄는 행보다.



효연이 공개한 사진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개최하는 ‘코리아 콘텐츠 위크’ 첫 번째 대표 영상 ‘숨(Su:m)’의 화보다.


효연이 입은 한복은 블랙핑크가 입은 한복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김단하씨가 제작했고, 부채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김동식씨가 만들었다.


한복 위의 금박장은 156년 금박장 가문의 가업을 잇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김기호씨가 참여했다. 관련 영상은 코리아콘텐츠위크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효연의 게시물에 팬들은 "언니 진짜 언니 너무너무 멋져요.. 한복이랑 춤이랑 너무너무 잘 어울려" "그쵸!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한복이죠" "한복 찰떡이다 울언뉘"라는 반응을 보였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효연SNS, 유튜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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