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도쿄=김용일기자]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이 단체전 결승에 오르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세계랭킹 1위 강채영(현대모비스)를 비롯해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4강전에서 벨라루스를 세트포인트 5-1(54-52 57-51 53-53)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8강전서 이탈리아를 잡고 4강에 안착한 한국은 1세트를 가볍게 잡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8강전에 비해 낮은 점수인 54점을 기록했으나 벨라루스가 52점에 그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를 가져오며 우위를 점한 한국은 2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벌였다. 첫 세 발이 모두 9점에 들어가면서 27-27 동점이 나왔다. 그러나 안산의 두 번째 화살이 10점을 기록했고, 강채영, 장민희도 10점을 쏘면서 차이를 만들었다.
3세트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벨라루스가 처음 세 발 중 두 발을 10점에 적중시키며 기세를 올렸지만 한국 선수들은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장민희가 표적 중앙을 정확하게 뚫는 10점으로 28-28 동점을 만들었다. 두 번째 화살부터는 차이가 벌어졌다. 벨라루스가 7점, 9점, 9점을 기록하면서 흔들렸고, 한국은 안산의 10점으로 53-53 동점을 이뤘고 세트포인트 1점을 가져오며 승리했다.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 9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단체전 우승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앞으로 두 관문만 더 통과하면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게 된다.
더불어 한국 양궁은 지난 리우 대회에에 이어 전종목 싹쓸이 금메달에도 도전하고 있다. 이미 혼성전에서 김제덕-안산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기사추천
0
![[올림픽] 4강 진출한 여자 양궁 3총사](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21/07/26/news/202107260100085790005458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