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농구 대통령’ 허재가 중국 기자 욕설 사건의 뒷이야기를 처음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아버님이 누구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허재와 그의 아들 허웅 허훈 형제가 출연했다.

허재는 앞서 지난 2011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농구대표팀을 이끌 당시 중국과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속시원한 일침을 날린 적 있다. 당시 중국 기자가 “한국 선수들은 왜 오성기를 향해 서지 않았냐”는 질문에 허재는 “뭔 소리야.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고 있어. 짜증나게”라며 거칠게 말한 적 있다. 해당 영상은 지금까지도 온라인 공간에서 ‘밈’으로 떠돌고 있다.

MC 박나래는 당시 상황에 관해 허재에게 물었다. 허재는 “사실 기자회견장에 살짝 다시 들어갔다. 나가는 길도 길어서 더 짜증나더라. 다시 기자회견장에 돌아가서 그 기자한테 ‘XX. 너 이리 와 봐’라고 했다. 화가 너무 났다. 그랬더니 공안이 나를 끌고 나가더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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