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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대형 화재 원인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울산지방경찰청은 10일 회의를 열고 화재 영상자료 확보와 목격자, 신고자 조사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8일 밤 불이 났다 9일 진화된 주상복합아파트 삼환아르누보 건물 안과 밖 일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고, 주변 다른 건물에 설치된 영상 자료도 추가 확보하고 있다. 해당 건물 관리사무소 등에서 이번 화재 관련 서류, 장비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와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당시 상황도 탐문하고 있다.
다각도로 수사해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수사를 확대해가고 있다. 전날 벌인 1차 합동 감식에서 불이 난 아파트 천장 등에서 낙하물이 떨어질 가능성이 보여 화재 지점을 발굴하는 등 감식을 진행할 때 감식 요원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 2차 합동 감식은 안전상 문제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안전시설물을 먼저 보강 설치한 뒤 추가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화재 원인 수사와 함께 화재 피해 주민을 위한 피해자보호팀을 구성해 지원한다. 주민 190여 명이 있는 임시 보호소에 상담 창구를 마련했고, 피해자 지원 제도 안내, 구호 물품 배부 등을 할 계획이다. 피해 주민이 있는 병원을 찾아가 심리 상담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화재로 93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고, 옥상 등 피난층에 대피해 있던 77명이 구조됐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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