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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왼쪽에서 세 번째)이 뉴욕 양키스 입단식에서 18년 전 들었던 피켓을 다시 펼쳐보이고 있다. | 뉴욕 양키스 공식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2021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미국 대표팀의 라인업은 화려하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 WBC 미국대표팀 예상 엔트리 28명을 전망했다. 직전 대회였던 2017년 정상에 올랐던 미국은 자동으로 본선행 티켓이 배정됐고, 2연패를 목표로 내년 대회를 준비 중이다. 매체는 “올해 4월 새 감독을 선임하고 내년 2월 최종 엔트리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만큼 예상 명단부터 올스타급이다. 선발투수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마커스 스트로먼(메츠), 저스틴 벌랜더(휴스턴)로 지난 시즌 승수를 합치면 총 80승에 달한다. 닉 앤더슨(탬파베이), 조시 헤이더(밀워키), 브래드 핸드(클리블랜드), 윌 해리스(워싱턴), 이안 케네디(캔사스시티), 마이클 로렌젠(신시내티), 타일러 로저스(미네소타), 윌 스미스(애틀랜타), 커비 예이츠(샌디에이고) 등 불펜진도 막강하다.

포수진에는 경험 많은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야스마니 그랜달(화이트삭스)은 물론 신예 윌 스미스(LA 다저스)도 이름을 올렸다. 내야수는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 트레이 터너(워싱턴)가 선정됐다. 외야수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제프 맥네일(뉴욕 메츠), 위트 메리필드(캔사스시티),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가 후보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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