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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호라이즌 블루투스 이어폰.  출처 | 루이비통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전세계 명품 브랜드 중 가장 젊은(?) 명품 브랜드는 아마도 루이비통(LOUIS VUITTON)일 것이다. 루이비통은 세계적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과 손잡고 다양한 콜라보 의류를 선보인 바 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다소 뜬금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출시했다.

루이비통이 출시한 블루투스 이어폰은 선 없는 ‘완전무선 이어폰(TWE)’이다. 정식 명칭은 ‘루이비통 호라이즌 이어폰’이며, 블랙, 화이트, 레드 모노그램, 그리고 옐로와 블루 색상이 좌/우에 새겨진 모델까지 총 4종류로 출시됐다.

글로시한 몸체에 매트한 질감으로 마감하고, 루이비통 특유의 플라워 무늬와 ‘LV’ 이니셜이 새겨진 이 제품은 음향 전문 기업 마스터 & 다이나믹(Master & Dynamic)이 개발한 시스템을 적용해 음질도 수준급으로 완성했다. 이어폰 볼륨은 각 이어폰에 위치한 컨트롤 버튼을 통해 조정할 수 있어 역동적인 활동을 하면서도 음악을 듣거나 통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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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만원이라는 고가에 출시된 루이비통 호라이즌 이어폰.  출처 | 루이비통

원통형으로 만들어진 충전 케이스는 루이비통 땅부르 호라이즌 스마트워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충전 케이스는 약 40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이어폰은 약 3시간 30분가량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답게 자비 없는 134만원. 이 제품이 본래 ‘마스터 & 다이나믹’의 MW07을 변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M&D의 MW07의 가격이 34만9000원인 점을 떠올리면 브랜드 값이 다소 과하다는 느낌이다. 32만9000원인 에어팟 프로 4개를 살 수 있는 가격이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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