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클론 구준엽이 故 서희원 사망 1주기에 입은 코트는 아내가 27년 전 건넨 선물이었다.
대만 가수 타오징잉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故 서희원의 1주기 행사에 참석 후 글을 올렸다.
그는 “이른 아침 타이베이에서 진산으로 출발했다. 가는 내내 비바람이 몰아치고 바다의 파도가 거셌다. 구준엽이 매일 이 외롭고 험한 길을 어떻게 오갔을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족과 친구들은 조각상을 보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타이베이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순수한 소녀의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구준엽이 입은 코트에 대한 사연도 공개한 타오징잉은 “27년 전 서희원이 선물한 코트다. 서희원 어머니는 딸이 선물한 신발을 자랑하듯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구준엽은 지난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해당 코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구준엽은 “우리 집에 코트도 걸려 있다. 시상식에 간다고 희원이가 나한테 선물해 줬던 코트다. 버릴 수가 없더라”고 밝혔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첫 만남 후 약 1년간 교제했다가 결별했다. 이후 23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2022년 2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으나 서희원은 지난해 2월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폐렴 합병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park5544@sport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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