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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미드필더 기성용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뉴캐슬은 오는 2일(한국시간) 홈구장에서 웨스트햄과 2018~2019시즌 EPL 1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베니테즈 감독은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나선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떠오른 기성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기성용은 올시즌을 앞두고 스완지시티에서 뉴캐슬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하지만 뉴캐슬에서 시즌 초반 경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9월 A매치를 앞두고 주전 경쟁자인 존 조 쉘비의 부상으로 인해 3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하지만 쉘비가 복귀한 뒤에는 출전명단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경기가 잦아질 정도로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게다가 팀은 개막 후 10경기 동안 무승을 이어가는 부진을 겪었다.
결국 베니테즈 감독은 중원에 변화를 가져오면서 터닝포인트를 만들었다. 기성용은 11라운드 왓포드전에서 후반 초반 교체 투입돼 환상적인 프리킥을 통해 아요세 페레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이 결승골로 뉴캐슬은 1-0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이후 뉴캐슬은 3연승을 질주하면서 하위권 탈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베니테즈 감독은 시즌 초반 기성용의 출전 기회가 적었던 이유로 적응을 꼽았다. 그는 “기성용이 월드컵 이후 팀에 합류했지만 시간이 더 필요했다. 그는 EPL을 잘 알고 있고, 동료들도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기성용은 전 소속팀 스완지시티에서 쉘비와 페르난데스 등과 함께 했다. 기성용은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팀의 연승 기간에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라운드 번리전에서도 풀타임을 활약하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기성용은 볼을 소유했을때 아주 침착하다. 경기를 지배하고 템포를 조절할 줄 아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중원 자원들의 주전경쟁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기성용에게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우리는 좋은 미드필더들을 보유하고 있다. 어떤 포지션이든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성용은 볼을 소유했을때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고, 경기를 이해하는 선수다. 직전 라운드 번리전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자원이었고, 다음 경기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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