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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최근 2년여간 초호황기를 겪었던 세계 반도체 시장을 둘러싸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년부터 이 시장이 본격적인 둔화 국면에 진입하면서 한국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는 최근 “무역분쟁 심화, 불리한 수급 여건 등으로 2019년 반도체 사이클이 본격적으로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생산·판매업체 등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월초 대비 16.8%나 급락했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의 선행지수로 여겨지는 북미 반도체 장비 출하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17년 평균 40.8%에서 지난 9월 1.8%까지 줄어들었다. 한국 반도체 업체의 주력 상품인 D램, 낸드플래시 가격도 하락세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최근까지 D램과 낸드플래시 현물 가격은 25% 이상 떨어졌다. 특히 D램은 8월 이후 현물 가격이 계약 가격을 밑돌고 있기도 하다. 바클레이스는 “한국의 경우 수출의 반도체 의존도가 높아 반도체 사이클 둔화로 내년 성장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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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매체는 ‘유튜브’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10대를 중심으로 ‘유튜브’ 사용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10∼49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 이용 매체’로 31.2%가 유튜브를 꼽았다. 이는 TV를 주로 본다는 응답(28.8%)보다 다소 높은 것이다. PC나 모바일로 포털사이트를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은 17.6%, 페이스북을 주로 본다는 대답은 11.0%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이용 목적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9.3%(복수응답)가 ‘동영상 시청’을 꼽았다. ‘음악 감상’(54%)과 ‘궁금한 내용을 검색’(42.5%)할 때 이용한다는 응답도 많았다. 10대의 경우에도 86.3%(복수응답)가 동영상을 볼 때 유튜브를 쓴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15.8%는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업로드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콘텐츠 유형별로는 게임이 25.6%(복수응답)로 가장 높았고 일상을 담은 영상이 24.4%, 악기 연주 및 노래 관련 콘텐츠가 21.8%인 것으로 조사됐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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