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한가을이 삼촌 원빈의 근황을 전하며 관심을 모았다.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15년째 작품 활동을 쉬고 있다.

지난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시언’s쿨’ 영상에는 이시언, 한가을,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 코미디언 이국주가 함께 김장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화 도중 기안84는 한가을에게 원빈의 근황을 물었다.

한가을은 “잘 지내신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 질문이 귀찮지는 않은데, 사실 많이 받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원빈과의 관계를 몰랐던 이국주가 반응하자 한가을은 “삼촌이 원빈”이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원빈의 유튜브 출연 가능성을 언급했고, 이국주도 자신의 채널을 거론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앞서 지난 10월 한가을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한가을과 원빈이 3촌 관계라고 밝혔다. 한가을은 원빈 친누나의 딸이다.

한가을은 2022년 가수 남영주의 ‘다시, 꿈’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고, 가족 관계는 이후 알려졌다. 데뷔 과정에서 원빈의 도움을 받은 적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원빈은 1997년 KBS2 드라마 ‘프로포즈’로 데뷔해 ‘가을동화’, ‘꼭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 형’, ‘마더’ 등에서 활약했다. 2010년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을 멈춘 뒤 현재는 광고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원빈은 2015년 5월 배우 이나영과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다. 작품 공백이 길어졌지만, 근황 한 줄만으로도 주목을 받는 이름값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