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돌아온 ‘마린보이’ 박태환(29·인천시청)이 전국체전 2관왕을 달성했다.
박태환은 15일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 48초 7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열린 남자 일반부 계영 800m에서 마지막 선수로 나서 금빛 역영을 펼쳐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은 이날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도 단상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1분 50초 27의 양준혁(전주시청)이, 동메달은 1분 50초 85의 장상진(충북수영연맹)이 차지했다.
첫 50m에서 4위로 터치패드를 찍은 박태환은 100m 구간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53.86으로 2위로 들어온 박태환은 150m 구간을 1분 21초 76의 기록으로 첫 번째로 들어왔고, 마지막 200m 구간도 줄곧 선두로 나서며 1위로 골인했다. 본인이 세운 한국기록인 1분 44초 80과 대회기록인 1분 45초 01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불참했던 박태환은 약 4개월 만에 출전한 공식 대회에서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자신의 폼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과시했다. 지난해 MVP를 포함, 전국체전에서만 4번의 MVP에 등극한 바 있는 박태환은 통산 5번째 MVP를 향한 힘찬 질주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 총 5종목(자유형 200m, 400m, 계영 400m, 800m, 혼계영 400m)에 출전하는 박태환은 나머지 3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따게 되면 5번째 5관왕에 오르게 된다.
superpower@sportsseoul.com
기사추천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