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가수 허영지가 화보를 통해 긍정 소녀의 면모를 선보였다.


1일 패션 매거진 'bnt'는 허영지와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특유의 밝은 모습뿐만 아니라, 그동안 보지 못한 내면의 진지함까지 엿볼 수 있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허영지는 여행을 다시 간다면 일본에 가보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스케줄을 위해 일본을 가장 많이 갔었지만, 맛있는 것을 먹지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억울한 게 카라 활동 때는 샐러드만 먹고 살았는데도 살이 안 빠졌어요"라며 살 스트레스로 밤마다 울기도 했다고 한다.


또 "무대 의상도 타이트했기 때문에 다이어트는 피할 수 없는 숙제였죠. 그룹 카라 활동 때 입은 의상을 다시 봤는데, 정말 손바닥만 하더라고요"라며 지금 입으라고 하면 아마 못 입을 것 같다며 농담을 했다. 얼마 전 생일을 맞이한 허영지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죠. 생일 당일 가족들과 함께 새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했어요. 핑계 삼아 온종일 같이 있을 수 있어 더욱 좋았죠"라고 전했다.


허영지의 친언니인 허송연은 현재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다. 허영지는 "언니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 절친은 저희 언니예요. 서로 모니터링도 해주면서 쓴소리도 아끼지 않죠"라며 언니가 없으면 지금의 허영지도 없었을 것이라 전했다.


어느덧 데뷔 5년 차, 아무리 긍정적인 허영지 일지라도 그동안 힘든 일도 있었을 터. 그는 "살면서 좋은 날만 있을 순 없죠. 나쁜 날이 오면 이것 또한 지나갈 것이라며 흘려보내요. 이겨낸다기보단 지나가길 기다리죠"라며 긍정 소녀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앞으로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언급했다. 허영지는 "매니저와 저는 동갑인데, 둘만의 케미스트리가 있죠"라면서 "매니저와 함께하는 촬영인데, 스케줄이 많이 없어도 괜찮은가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함께 출연해 우정을 쌓고 싶어요"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허영지는 "보고 있으면 더 기분 좋아지는 엔도르핀 같은 사람이 되길 바라고, 많은 분께 더욱 밝은 기운을 전하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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