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금메달을 목에 건 황인범(22·아산 무궁화)이 조기 전역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손흥민 등 군 미필 선수들은 면제 대상이 됐으며, 유일한 군인 신분으로 참가한 황인범은 조기 전역을 하게 됐다. 병역법 개정 이후 '현역병으로 복무 중인 사람' 또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황인범의 현재 계급은 일경이다.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장한 황인범은 이란과 16강전에서 황의조의 결승 골을 돕는 등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완벽 수행했다. 또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는 중원에서 조율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현재 아산 무궁화 소속인 황인범의 정확한 제대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 l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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