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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주(가운데) 가 아시안게임 e스포츠 스타2 종목 시상식에서 1위 자리에 우뚝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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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국가대표 조성주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스타크래프트2’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한국이 처음으로 채택된 아시안게임 e스포츠 스타2 종목에서도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국가대표로 나선 ‘마루’ 조성주(진에어 그린윙스)는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 스퀘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스타2 종목에서 대만의 ‘나이스’(이하 ID)을 4-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조성주는 전날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아쉬운 은메달 소식을 잊게 하는 무실세트 우승의 완벽한 모습으로 ‘e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을 다시 해외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같은 날 열린 8강전에서 조성주는 태국의 ‘스트라이크’를 상대로 한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고 3-0 완승을 거뒀다.

이어 펼쳐진 4강에서도 이란의 ‘데이갓’을 만나 압도적인 경기력과 테란전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전략으로 3-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결승 진출 후보 1순위로 꼽혔던 대만의 ‘나이스’ 황위샹이였다. 나이스는 4강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베트남의 ‘미오마이카’를 3-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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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 4선승제로 펼쳐진 결승전은 일방적으로 마무리됐다. 조성주는 전진 병영에 이은 콘트롤을 바탕으로 승리를 잡았다.

조성주는 1세트에서 전진 병영 2기 사신을 이용한 압박과 상대 진영의 촘촘한 정찰로 완벽한 타이밍을 잡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도 조성주는 전진 병영 전략으로 나섰다. 상대인 대만의 나이스는 이를 일찌감치 확인하고 반격에 나섰지만 현란한 콘트롤을 기반으로 방어에 성공한 이후 상대 본진 견제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조성주는 3세트에서도 과감하게 전진 병영 젼략을 사용했다. 초반 화려한 컨트롤을 기반으로 사신으로 상대의 사도를 잡으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이후 한방 병력으로 나이스에게 승리하며 3-0으로 무패 금메달 사냥에 단 1세트를 남겨뒀다.

조성주는 연승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4세트에 들어와서도 전진 병영 전략을 선택했다. 4세트에서도 사신으로 사도를 잡는 콘트롤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건설로봇 공격으로 밀어내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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