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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대만의 깜짝 사이드암 선발투수 등판이 적중했다. 한국에 맞서 1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우셩펑(31)이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대만은 26일 겔로라붕 카르노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한국과 경기에서 우셩펑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우셩펑은 93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한국 클린업 김현수~박병호~김재환을 상대로 스트라이크존 좌우를 확실하게 사용하는 등 코너워크를 통해 마운드를 지켰다.
구위보다는 로케이션이 돋보였다. 우셩펑은 철저히 장타를 피하는 코스에 공을 던졌다. 볼넷을 주더라도 홈런은 피하겠다는 각오로 공을 던졌다. 한국 타자들의 특성을 파악한 듯 타자마자 약한 코스에 로케이션을 집중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4회말 김재환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1회초 린지아요우의 투런포로 잡은 리드를 지켜냈다. 우셩펑은 6회말 박병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좌완 왕종하오와 교체됐다. 왕종하오는 김재환과 양의지를 범타로 처리해 우셩펑의 주자를 묶었다.
한편 우셩펑은 대만 실업팀 합작금고은행에서 뛰며 올해 21경기 90.1이닝 10승 1패 1세이브 방어율 2.99를 기록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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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대만 선발투수 우셩펑](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18/08/26/news/201808260100132180009653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