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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돈꽃’으로 실력을 입증한 김희원 PD가 MBC를 퇴사했다. 또한, 이미 외주제작사 두 군데와 연출 계약을 맺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돈꽃’을 연출한 김희원 PD가 슈퍼문픽쳐스와 CJ(스튜디오드래곤)과 각각 연출 계약을 맺었다. 각 제작사와 번갈아가며 두 차례씩 연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희원 PD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지난 2006년 MBC에 입사, ‘화려한 유혹’, ‘황금주머니’ 등을 연출했고 올초에는 ‘돈꽃’의 메인PD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월 초 종영한 ‘돈꽃’은 장혁 박세영 이미숙 이순재 등을 주인공으로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펼쳐 최고시청률 23.9%(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런 김희원 PD가 지난달 MBC에 사의를 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 관계자는 “김희원 PD가 ‘돈꽃’ 등으로 실력을 발휘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들 사이에서 그의 연출력에 대해 칭찬이 대단했다. 그런 김희원 PD가 이제는 더 큰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사실을 안 외주제작사들이 발빠르게 연출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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