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20·성남시청)이 '피겨퀸' 김연아가 속한 올댓스포츠에 둥지를 틀었다.


3일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 측은 "최민정과 2022년까지 4년 동안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로 데뷔한 최민정은 통산 3차례나 종합우승을 달성하면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활약해왔다. 그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와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올댓스포츠와 함께 준비할 수 있어서 기대되고 설렌다"며 "새로운 식구들과 다시 한 번 올림픽의 영광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올댓스포츠의 구동회 대표 역시 "최민정은 앞으로 더 기대되는 선수"라며 "2020년 동계아시안 게임과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댓스포츠에는 '피겨퀸' 김연아를 필두로 피겨 선수 최다빈, 임은수, 유영, 김예림 등과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봅슬레이 선수 원윤종, 서영우, 골프 선수 박민지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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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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