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3호 홈런\' 버나디나,
KIA 타이거즈 버나디나가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4회 동점을 만드는 솔로 홈런을 쳐낸 뒤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광주=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KIA 로저 버나디나가 중요한 한 방을 터트렸다.

버나디나는 1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롯데와 정규시즌 홈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우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KIA 타선은 롯데 선발 윤성빈의 배짱있는 투구에 막혀 5회까지 2안타 무득점에 시달렸다. 삼진도 7개나 당한데다 에이스 양현종이 선발등판한 터라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답답한 흐름에 균열을 낸 것은 리드오프 이명기.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내자 KIA 벤치는 런 앤드 히트 작전을 전개하는 등 어린 윤성빈을 흔들기 위해 노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 3회 2사 2루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각각 돌아섰던 버나디나는 윤성빈이 던진 포심 패스트볼(142㎞)이 가운데로 밀려 들어오는 것을 놓치지 않고 시즌 네 번째 홈런을 선제 2점포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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