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석혜란기자] '나 혼자 산다' 이국주와 슬리피가 농사를 지으며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텃밭 수확을 위해 이국주가 슬리피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국주는 슬리피에게 "밭일 좀 하면 고기 먹여줄게"라면서 "맛있는 거 먹고 운동도 같이 하자. NS 스트레칭하자"고 제안했고, 슬리피는 "새로 유행하는 건가 보다"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NS 스트레칭은 '농사' 스트레칭을 의미했다.


이국주는 슬리피가 들어오자 "남자가 왔는데 안 설레는 사람은 오빠와 김영철 오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배바지 패션까지 지적받은 슬리피는 이국주의 커다란 짐가방을 보고 "나한테 마음 있냐"며 "나와 여행 가고 싶은 거잖아"라고 응수했다. 당황한 이국주는 "가보면 내 마음을 알게 될 것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먼저 이국주는 농사일을 시작하기 전 슬리피에게 고기를 구워줬다. 그는 미리 집에서 고기와 밥상과 의자 끝으로 된장찌개와 볶음밥 재료를 준비했다. 이에 입이 짧다는 슬리피도 이국주의 페이스에 말려 먹방을 즐겼다. 특히 치즈 볶음밥을 먹으면서 감탄했다.


본격적인 농사일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 하지만 슬리피에게 농사일은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그래도 남자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국주야 넌 가만히 있어 내가 다 할게"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얼마 가지 못해 실신 직전 상황까지 이르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국주와 슬리피는 존재만으로도 의외의 케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로 자신을 좋아하는 것 아니냐며 착각한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다정한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음식과는 다소 거리가 먼 슬리피를 먹방의 세계로 끌어들인 이국주, 그리고 남녀가 뒤바뀐 농사체험까지 그야말로 꿀 잼 커플의 탄생이다.


뉴미디어국 shr1989@sportsseoul.com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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