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밴드 전범선과 양반들이 전봉준 장군의 거병일에 맞춰 정규 2집을 공개했다.


지난해 '스페이스 공감 2015 올해의 헬로루키' 최종 6팀으로 결선에 오른 밴드 전범선과 양반들(전범선, 김보종, 최현규, 장원혁)은 21일 정오 정규 2집 앨범 '혁명가'가 발매했다.


이번 정규 2집 '혁명가'는 전범선이 영국에서 '미국독립혁명'과 '프랑스대혁명'을 연구하며 영감을 받아 곡을 썼으며, 기승전결이 담긴 총 10곡이 수록됐다.


화끈한 록 넘버들인 '불놀이야'와 '도깨비', 견우 직녀 이야기를 담은 '칠석', 보컬 그룹 '바버렛츠'의 코러스가 가미된 '벗님', 국악 그룹 '고래야'의 김동근이 퉁소를 연주한 '구운몽' 등이 앨범에 수록됐다. 모던 락 클럽 '빵'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됐던 '강강술래'도 앨범 버전이 재작업돼 실렸다.


타이틀 곡 '아래로부터의 혁명'의 뮤직비디오는 조선판 '장고(Django)'를 콘셉트로 전범선의 모교 민족사관고등학교 및 강원도 횡성에서 촬영됐으며, 한복 차림의 출연진들과 대비되는 외화 촬영 기법으로 그 독특한 영상미를 선보였다.


소속사 측은 "아트워크부터 작-편곡까지 앨범의 모든 제작 과정에 밴드 멤버들의 손이 닿아있으며, 발매일 역시 전봉준 장군의 겨병일인 3월 21일을 희망했다. 이들이 구성한 재미있는 콘셉트 너머에 깊은 음악성을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범선과 양반들은 오는 5월7일 서울 서교동 웨스트브릿지 라이브 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 계획이며, 라이브클럽 및 페스티벌 무대를 통하여 계속하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뉴미디어팀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 제공=닥터심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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