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중 중등축구리그 전승우승 (1)
오산중. 제공 | FC서울

[스포츠서울]FC서울 U-15팀 오산중(이하 오산중)이 2015 전국 중등축구리그 서울남부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산중이 18일 재현중학교에서 열린 강북FC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전승 우승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3월7일 마포신북FC와의 개막전에서 9-0 대승을 거두며 리그를 시작한 오산중은 16연승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창단 3년 만에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오산중은 16경기 동안 106골을 넣으며 경기당 평균 6.6골이라는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웠다. 특히 23골을 터트리며 남부권역 득점왕을 차지한 이인규를 중심으로, 명성호 13골, 정한민 12골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오산중 공격축구를 완성시켰다. 골키퍼 백종범은 리그에서 단 2골 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오산중을 서울남부권역 우승으로 이끈 정상남 감독은 “1,2학년 때 쌓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3년차인 올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선수들이 매 경기마다 잘 준비하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리그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앞으로 추계대회와 왕중왕전이 남아있다. 리그 우승에 자만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결과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남은 대회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김현기기자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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