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원고 교감. 출처 | KBS 뉴스 방송캡처
세월호
[스포츠서울] 세월호 사건이 1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지난해 학생들의 실종에 자책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원고 교감의 유서 내용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4월 16일 일어난 세월호 참사는 온 국민을 비통함에 젖게 했다.
이에 지난해 4월 18일 세월호 침몰 사고에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단원고 교감이 혼자 살아 미안하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 매체는 지난해 4월 18일 오후 4시5분경 전남 진도군 진도 실내체육관 인근 야산 소나무에 단원고 교감 강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단원고 교감 강 씨의 지갑 안에서 편지지 두 장 분량의 유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원고 교감의 유서에는 "부모님, 학교, 학생, 교육청, 학부모 모두 미안하다. 200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데 혼자 살기에는 힘에 벅차다. 나에게 모든 책임을 지워달라. 내가 수학여행을 추진했다. 내 몸뚱이를 불살라 침몰 지역에 뿌려 달라. 시신을 찾지 못하는 녀석들과 함께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까"라고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단원고 교감 강 씨는 세월호에서 구조된 뒤 "나만 구조됐다"며 자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교감의 발인은 지난해 4월 21일 진행됐으며, 고인을 태운 운구차는 단원고 운동장과 자택을 한 바퀴 돈 후 수원 연화장으로 향했다. 유해는 고인의 요청에 따라 49제 이후 사고 해역에 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1주기, 너무 슬프다", "세월호 1주기, 잊지 않을게요", "세월호 1주기, 유족들 힘내세요", "세월호 1주기, 하늘도 운다", "세월호 1주기, 하늘에서 행복하길", "세월호 1주기, 어서 문제 해결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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