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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서울 인근에는 생긴지 1년 된 바다가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이 오픈 1주년을 맞았다.
바다는 인간에게 끝없는 신비의 세계다. 50여년 전 인간은 달을 밟았지만 아직 지구에서 가장 깊은 바다를 탐험하지 못했다.
이처럼 바다는 인간에게 많은 자원과 끝없는 상상력을 제공하지만, 바다를 탐험하는 것에는 많은 노력과 위험성이 따른다. 아쿠아리움은 그래서 생겨났다.
아이에게 어른에게 바다의 신비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학교’이며, 상상력을 펼치는 놀이공간이다. 1년 전 서울에 바다가 생겼다.
지난 2014년 4월에 문을 연 ‘아쿠아플라넷 일산’이 올 봄 첫돌을 맞았다. 아버지는 서울 여의도 63씨월드, 어머니는 미국 댈러스 아쿠아리움이다. 국내 최고(最古) 30년 역사의 아쿠아리움 운영 노하우. 그리고 수족관과 동물원을 결합한 컨버전스 아쿠아리움의 우성인자를 각각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도심 속 바다’로 1년간 무려 10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지금 돌 잔치가 열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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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와 바다를 오가는 학교
수조규모가 4300톤으로 63씨월드의 4.3배에 달하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크게 2구역으로 나뉘었다. 해양생물 전시공간 ‘더 아쿠아’와 육상생물 전시공간 ‘더 정글’에서 각각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더 아쿠아에는 심해어수조, 젤리피쉬 존, 딥 블루오션(메인수조), 터치풀, 오션아레나가 있으며, 더 정글에는 담수터널, 원숭이존, 재규어존, 앵무새존, 카피바라존, 양서류존이 있다.
수도권에서 가장 큰 아쿠아리움이기에 이처럼 육상생물, 조류 등을 동시에 전시할 수 있었다. 각각 영역을 대표하는 생물은 바다코끼리와 재규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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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해양생물은 총 220여종 2만5000마리가 있다. 고래를 제외하고 해양 포유류 중 가장 큰 몸집의 바다코끼리, 참물범, 펭귄, 비버 등은 귀여운 외모로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평생 동안 거꾸로 뒤집힌 채 살아가는 업사이드다운 해파리 등 9종의 해파리, 메인수조를 가득 채우며 마치 하늘을 나는 양탄자처럼 유영하는 대왕 흑가오리, 무시무시한 제브라 샤크와 세계에서 가장 큰 심해 키다리게, 천사를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은 엔젤피시 등이 있다.
육상생물에는 정글의 제왕으로 불리는 재규어, 설치류 중 가장 큰 몸집의 카피바라, 형형색색의 앵무새, 그리고 슈가 글라이더를 비롯한 파충류 등을 바로 코 앞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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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아쿠아, 더 정글, 그래서 더 재미있는
메인 수조(12m×9m) 딥 블루오션은 수도권에서 최대 규모다. 때론 컵라면에 정수기 물을 채우는데도 지겨운데 이 수조는 물을 채우는 데만 무려 일주일 이상 걸린다.
딥 블루오션에는 가오리류와 제브라샤크 등 30종, 1만여 마리의 대형어류와 중소형 어류가 함께 살아가는 말 그대로 ‘생태계’를 재현했다.
개방형 수조인 오션아레나는 아쿠아플라넷 일산의 마스코트인 바다코끼리를 비롯해 참물범, 펭귄, 수달, 비버 등이 모여 살고 있다. 고리 모양의 특수수조를 통해 참물범이 이동하는 등 다양한 전시 관람 기법을 도입했다. 관람객들이 생물의 삶을 침범하지 않고도 보다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하루에 생선 10㎏과 가리비 5000개를 먹어치우는 대식가 바다코끼리 ‘메리’, 아프리카 펭귄들이 살고 있는 ‘펭귄빌리지’. 외모가 비슷해보이지만 전혀 다른 종인 수달과 비버의 공산을 연이어 볼 수 있다. 특히 더 아쿠아와 더 정글을 이어주는 담수터널에선 알을 입에 물고 부화시키는 ‘시클리드’와 공포영화 주인공인 무시무시한 ‘피라냐’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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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생물 공간 ‘더 정글’에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온 알락꼬리 여우원숭이와 다람쥐 원숭이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을 지나면 대표생물인 재규어 ‘맥시’와 ‘칸’을 만나게 된다. 아메리카 대륙 맹수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재규어는 자신보다 3배나 큰 호랑이와 비슷한 강한 턱힘을 자랑하는 맹수다.
눈이 마주치면 모골이 송연해질 정도로 섬�하지만 때론 귀여움을 떠는 것이 고양이 같기도 하다.
화려한 깃털와 아름다운 음색의 앵무새도 가득하다. 투라코앵무, 사랑앵무, 금강앵무 등 귀여운 모습의 소형 앵무새부터 화려한 깃털을 자랑하는 대형 앵무새들까지 다양한 종류의 앵무새를 볼 수 있다. 관람객이 실제 먹이를 줄 수도 있다.
다음 역시 신비한 경험이다. 설치류 중 가장 크지만 귀여운 외양의 카피바라를 만나고 최근에는 한번 식사에 토끼는 물론 사슴까지 잡아먹을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신규 생물인 이무기급 뱀, ‘버미즈 파이톤’까지 새로 반입해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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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문화·생태 학교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지난 1년 간 하드웨어뿐 아니라 한층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강화해 ‘바다학교’로 거듭났다.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통해 해양생태계를 이해하고 생태계 보존의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일산 바다별 청소년 해양단’을 운영한다. 해양단원은 온라인 프로그램 및 아쿠아리스트 체험, 자연체험 학교 등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과 아쿠아플라넷 일산 견학, 해양동물 관련 지식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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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수조를 배경으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아쿠아콘서트‘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아쿠아리움 콘서트에선 유명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음악과 공연은 물론 신진 아티스트들의 실험적인 음악을 펼치는 신개념 콜라보레이션 콘서트다. 클래식, 영화음악, 재즈 등은 물론 뮤지컬 갈라 콘서트, 인디밴드 공연, 탱고 공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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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쿠아플라넷 일산에서는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엔 특급 할인 이벤트 ‘꽃박람회 패키지’를 판매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아쿠아플라넷 일산을 약 30%할인된 2만30000원에 모두 즐길 수 있다. 4월 일산 호수공원에 드넓게 펼쳐진 꽃동산과 신비로운 바다를 모두 챙길 수 있다. 패키지는 현장이나 티몬, 쿠팡에서 5월 10일까지 구입할 수 있다.(031)908-7750~4. www.ticketmonster.co.kr www.coupang.com
또한 ‘4월12일 생일축하 합니다’ 이벤트도 17일까지 진행한다. 생일이 4월 12일인 방문객 본인은 50%할인(동반 3인까지 30%)해 준다. 매표소에 신분증 제시. 주말 제외.
매표소로 헌 옷을 가져와도 본인에게 30% 할인해준다. 기증한 의류는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한다.(031)960-8500. 홈페이지(www.aquaplanet.co.kr/ilsan).
이우석기자 demor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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