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버. 출처│방자전 포스터 캡처 


더러버


[스포츠서울] 지난 2일 첫 방송된 Mnet '더러버' 1회에는 결혼 대신 동거를 택한 30대 리얼 커플 오도시(오정세 분)와 류두리(류현경 분) 모습이 그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과거 류현경이 출연한 영화도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류현경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방자전'에서 향단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극 중에서 류현경은 어리숙한 춘향이의 몸종에서 벗어나 방자를 사이에 두고 춘향이와의 질투의 감정 구도를 형성하며 새로운 향단의 모습을 재탄생시켰다. 특히 류현경은 영화에서는 몽룡 역의 류승범과의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후 류현경은 지난해 6월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해 '방자전'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류현경은 '방자전' 속 대사인 "내가 춘향이 보다 더 맛있다"에 대해 "대본에 있는 대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경은 "방자전이 언제 적 영화인데 아직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좋기도 하지만, 씁쓸하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더러버 류현경, 방자전 기억나", "더러버 류현경, 아 향단이", "더러버 류현경, 노출만 기억되는 세상", "더러버 류현경, 억울하겠다", "더러버 류현경, 대사가 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현경이 출연 중인 Mnet 새 드라마 '더 러버'는 매주 목요일 23시 방송된다.

양민희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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