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가수 지나가 오랜 공백기 이후 복귀를 준비 중인 가운데 현재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나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전은 행복이 꼭 엄청난 ‘컴백’ 같은 큰 순간에 숨어있던 게 아니었다는 것”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행복은 거품 목욕 속에 있었고, 축구를 보던 밤에도 있었고, 엄마와 함께 나간 시간에도 있었다”며 “별거 아닌 일에 많이 웃는 시간 속에도 있었고, 조금씩 다시 나 자신처럼 느껴지는 순간들 속에도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언급하며 “물론 한국 축구팀 생각하면 아직 좀 속상하지만, 그래도 캐나다가 올라가서 그 안에서 또 작은 기쁨을 찾아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랫동안 앞으로 나아가려면 뭔가 큰 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요즘은 그냥 다시 삶을 즐기는 법을 배우는 게 먼저였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나는 과거를 쫓고 있는 것도 아니고, 뭔가를 다시 똑같이 만들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그저 음악을 만들고, 내 여정의 조각들을 나누고, 그 과정 자체를 천천히 즐기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삶이 완벽하진 않지만 요즘은 정말 참 좋다”고 덧붙이며 현재의 평온한 일상을 전했다.
지나는 최근 자신의 대표곡 ‘꺼져 줄게 잘 살아’ 리메이크 계획을 알리며 복귀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이번 심경글 역시지나 “한국 축구 생각하면 속상 새로운 활동을 앞둔 그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메시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나는 2010년 데뷔해 ‘꺼져 줄게 잘 살아’, ‘Black & White’, ‘Top Girl’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6년 원정 성매매 사건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활동을 중단했으며, 최근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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