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김남길이 의미심장한 장문의 글을 남겨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남길은 29일 자신의 SNS에 “시간 지나 먼지 덮인 많은 기억, 시간 지나면서 내 몸에 쌓인 독”이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자유롭고 싶은 게 전보다 훨씬 더 심해진 요즘 난 정확히 반쯤 죽어있어”, “멈춰야겠으면 지금 멈춰”, “우린 중요한 것들을 너무 많이 놓쳐” 등의 문장을 남기며 깊은 고민과 성찰이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김남길은 글과 함께 어두운 바닷가 풍경이 담긴 영상과 사진도 공개했다. 잔잔한 파도와 어두운 밤바다가 어우러진 분위기가 글의 감성과 맞물리며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키웠다.

다만 해당 글은 2012년 발매된 프라이머리의 ‘독’ 가사로 알려졌다. 이 곡은 번아웃과 자기혐오, 현실에 대한 고민, 잃어버린 자신을 되찾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남길이 별다른 설명 없이 장문의 가사를 게재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무슨 일이 있는 것 아니냐”, “많이 힘든 건 아닌지 걱정된다”, “작품을 앞두고 느끼는 감정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최근 작품 활동과 차기작 준비 과정에서 느끼는 고민이나 내면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김남길은 평소 SNS를 통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담은 글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이번 게시물 역시 자신이 공감하는 가사를 통해 현재의 감정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남길은 영화 ‘몽유도원도’와 드라마 ‘악몽’ 공개를 앞두고 있다. 차기작에서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 가운데, 의미심장한 SNS 게시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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