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고라니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29일 MHN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은 최근 새롭게 설립된 고라니 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현재 요식업 및 밀키트 등 개인 사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신정환은 방송 활동 분야에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받기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환을 영입한 고라니 엔터테인먼트는 제작사 콘텐츠월드의 정형환 대표가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로, 신정환이 해당 소속사의 ‘1호 연예인’이 됐다.
두 사람의 인연은 무려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형환 대표는 과거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좋은 친구들’의 간판 코너였던 ‘비교체험 극과 극’을 연출한 스타 PD 출신이다. 정 대표는 당시 신인이었던 그룹 컨츄리꼬꼬(신정환, 탁재훈)를 발굴해 프로그램에 기용했으며, MC 남희석의 부상 공백기에는 이들에게 야외 MC를 과감히 맡기며 신정환의 천재적인 입담이 폭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 은인이다.
오랜 시간 신정환을 지켜보며 그의 재능과 복귀에 대한 아쉬움을 안타깝게 여긴 정 대표는 이번 매니지먼트사 설립과 함께 직접 신정환의 지원사격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형환 대표는 이번 전속 계약과 관련해 “신정환과 오랜 인연으로 매니지먼트 계약까지 맺게 됐다”라며 “과거 ‘댕기열 사건’으로 인해 16년째 지상파 방송에는 출연하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깊이 반성하는 마음은 그대로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이어 “대중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까지, 앞으로도 진정성 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형환 대표가 이끌고 있는 콘텐츠월드는 그동안 ‘장미의 전쟁’,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국대는 국대다’, ‘도시경찰’ 등 웰메이드 예능 프로그램을 다수 제작해 왔다. 현재는 TV조선 ‘하희라의 몸몸몸’을 비롯해 신정환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닭터신’ 등을 제작하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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